매일신문

봉화 한약우, 3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

당귀 등 첨가 사료 먹여 고급육 생산…콜레스테롤 조절 동맥경화 예방 탁월

16일 봉화군 관계자와 봉화한약우 관계자들이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서를 받았다. 봉화군 제공
16일 봉화군 관계자와 봉화한약우 관계자들이 우수축산물브랜드 인증서를 받았다. 봉화군 제공

봉화 한약우가 3년 연속 우수 축산물브랜드로 선정됐다.

16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제13회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 발표회에서 봉화 한약우가 '2017 우수 축산물 브랜드'에 선정됐다. 이로써 3년 연속 우수 축산물 브랜드가 된 것.

봉화 한약우는 1993년 시험사육을 시작으로 20여 년 동안 한우 고급육 생산에 매진한 전통 한우브랜드이다. 안동봉화축협이 고급육 생산 프로그램에 따라 철저하게 관리한다. 사육단계에 맞는 한약재(당귀 등 4종 이상)를 첨가해 만든 사료를 먹여 키운 건강한 먹거리이다. 특히 한약우에는 올레인산 함량이 높아 나쁜 코레스테롤을 잡아주는 역활을 해 몸에 좋은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높여줘 동맥경화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노화방지, 간기능 개선, 암 예방 등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봉화에는 180농가에서 한약우 1만 두를 기르며, 연간 2천500두를 판매해 280억원의 소득을 올린다.

박노욱 봉화군수는 "봉화한약우를 많은 소비자가 맛있고 안전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한약우 농가와 안동봉화축협, 군이 노력을 기울여온 결과"라며 "앞으로 농가와 소비자가 상생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사)소비자시민의모임이 주관하는 우수 축산물브랜드 인증은 소비자들이 더 위생적이고 안전한 고품질 축산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