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분기 대구와 경북의 서비스업 생산과 고용, 수출'입이 모두 전년 같은 분기보다 증가해 경기가 소폭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대구와 경북 모두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인구 유출이 800~1천200여 명에 달해 서민 생활은 여전히 팍팍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3분기 동북지역 경제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0.9% 상승해 증가세가 유지됐다. 이는 전국 평균(0.8%)보다 높은 것으로, 음식'숙박과 식료품'비주류, 음료, 교육 등에서 특히 상승폭이 컸다. 경북의 소비자 물가는 0.5% 상승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전국 평균보다는 낮았다. 수출은 대구가 17억4천720만달러로 0.9% 증가했지만 경북은 97억8천410만달러로 7.8% 감소했다.
3분기 대구 인구는 805명이 순유출해 여전히 인구 유출이 심각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618명), 50대(-581명), 60대(-287명) 등의 순으로 유출이 많았다. 경북 역시 1천255명이 순유출했으며 20대(-1천886명) 유출이 특히 컸다. 50대(1천22명), 60대(560명)에서는 순유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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