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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대구점 아닌 '대구신세계'…관행 깬 작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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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이 '대구신세계'로 정식 이름을 확정했다.

신세계그룹은 다음 달 15일 개점을 앞두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대구점의 점포명을 대구신세계로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지 법인으로서 대구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서고 지역 기업의 역할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서 점포명을 바꾸는 것이라고 신세계그룹은 설명했다.

신세계그룹은 통상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등 점포명을 지을 때 신세계백화점 뒤에 지역 이름을 붙여 왔다.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법인명은 그대로 유지한다.

대구신세계라는 점포명 변경의 배경에는 43년 전 대구와 신세계의 첫 인연도 큰 작용을 했다는 후문이다. 신세계그룹은 범삼성가인데다 삼성이 바로 대구에서 삼성상회로 출발했기 때문이다. 게다가 신세계그룹은 1973년에 대구 중구 한일극장 맞은편 건물을 사들여 에스컬레이터를 갖추는 등 당시 최고 시설의 백화점으로 대구에 진출한 인연이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대구에 백화점이라는 업태가 보편화하기 전부터 신세계는 대구에 백화점을 여는 등 소중한 인연이 맺고 있었다"며 "대구신세계라는 점포명에는 온전히 대구만을 위한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세계그룹 의지가 담겼다"고 강조했다.

현재 동대구복합환승센터의 전체 공정률은 97%로, 동대구로쪽 서편 광장에는 조경용 나무를 심고 있으며, 주변 인도와 도로도 새롭게 포장하는 등 막바지 개점 준비에 한창이다.

대구신세계 김봉수 부사장은 "주변 고가교, 지하 진'출입로와 기반시설들이 함께 들어서 시민들이 이용하기에 훨씬 편해질 것"이라며 "대구가 자랑하는 지역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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