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삼덕동 박근혜 대통령 생가터의 조형물이 훼손돼 긴급 철거됐다.
중구청에 따르면 18일 오전 생가터 앞에 세워 놓은 조형물이 붉은색 래커칠이 된 것이 발견되면서 임시 철거됐다.
지난 2013년 박 대통령 취임식을 기념해 설치된 이 조형물은 가로 70㎝, 세로 240㎝ 크기로 박 대통령이 손을 흔드는 사진에 생가터 내력을 소개하는 문구가 담겨 있었다.
중구청 관계자는 "17일 밤 사이 누군가가 훼손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철거된 조형물은 보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훼손한 이를 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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