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익어 대지는 붉고 하늘은 공활하고 푸르다. 21∼25일 오후 9시 30분 EBS1 TV '한국기행-가지 마라, 가을'에서는 붉게 익어가는 가을 속으로 풍덩 뛰어든다.
강원도 홍천 산골짜기에 이 시기에만 볼 수 있는 비밀의 정원 은행나무 숲이 있다. 이곳은 25년 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유기춘 씨의 정원이다. 이맘때면 인근 마을 청년들이 자기 밭 수확도 미루고 정원으로 모인다.
강원도 홍천 달둔마을은 6'25전쟁 때 피란처였던 깊고 깊은 산골이다. 마라톤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김승문 할아버지와 매일 마당에 나와 할아버지를 기다리는 이월구 할머니. 모두 떠나고 오직 두 사람만 마을을 지킨다.
홍천 밤바치 마을엔 사이좋기로 소문난 3대 가족이 산다. 이맘때면 할아버지 김성열 씨는 손주 손잡고 가을 소풍을 떠난다. 더덕 밭에서 능숙하게 흙을 파내는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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