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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스러운 자두 한 상자에 담긴 '고향의 따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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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자리갤러리 이창효 초대전 12월 9일(금)까지

이창효 작
이창효 작 '자두-풍요'

잘 익은 빨간 자두를 극사실주의 화법으로 표현하고 있는 서양화가 이창효 초대전이 꽃자리갤러리(대구 중구 동인동)에서 열리고 있다.

꽃자리갤러리 개관 기념전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 이 작가는 캔버스에 한지를 덧바르고 그 위에 유화로 자두를 표현한 작품을 선보인다.

자두밭에서 갓 수확한 듯 뽀얀 분을 그려 넣은 작품은 실제 자두보다 더 싱그럽고 탐스러워 먹음 직하게 보인다. 빨간 자두와 함께 초록 잎을 그려넣으로써 보색 효과를 줘 자두가 더 돋보인다. 배경도 전통 문살로 한국적인 느낌을 살렸으며 자두를 담은 함지박이나 전통 사발, 바구니도 정겨움을 자아낸다.

이 작가는 "가득한 자두, 흘러넘치는 자두는 모자람 없이 풍요롭고 행복한 느낌을 준다"며 "여유없이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고향의 따스한 기억을 전하고 싶어 자두를 즐겨 그린다"고 말했다. 12월 9일(금)까지. 053)424-5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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