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 포항시장은 2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택 화재 때 인명을 구조한 용감한 시민 김민환(왼쪽), 김동혁(오른쪽) 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17일 새벽 포항시 북구 환호동에서 일어난 주택 화재 때 이웃에 사는 노부부를 구하려고 불이 난 집에 들어가 적극적 구조활동을 펼쳤다. 이 과정에서 김민환 씨는 손가락 인대가 끊어지고 유독가스를 마시는 부상을 당했다. 김동혁 씨는 유독가스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았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두 유공자는 자신의 위험에도 몸을 돌보지 않고 이웃의 생명을 구하는 데 앞장섰다"면서 "의로운 일을 해 준 데 대해 시민을 대신해 다시 한 번 감사와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포항시는 유공자들이 의상자로 선정될 수 있도록 관련 서류를 받아 보건복지부에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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