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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신도시 도로예산 반 토막 "내년에도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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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어진 도로로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월배신도시(본지 10월 17일 자 1면 보도)가 대구시의 도로 건설 예산 삭감으로 내년에도 교통체증이 이어질 전망이다.

대구시에 따르면 내년도 월배신도시 도로 건설 예산 편성은 총 200억원으로, 당초 계획했던 투입 예산 335억원에서 135억원이나 삭감됐다. 대구시 예산담당관 관계자는 "한정된 재원 때문에 불가피하게 요청 예산을 모두 편성할 수가 없었다. 내년도 신규 도로 건설 전체 예산이 500억~600억원 수준인데 월배신도시의 교통체증이 심각하기 때문에 많이 편성한 편"이라고 했다.

하지만 달서구청과 주민들은 내년 6월 유천IC가 개통되면 차량 통행이 늘어나 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라며 예산 삭감을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달서구청 관계자는 "유천IC 개통에 따른 체증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암네거리~차량기지 760m 구간 도로 건설이 시급하지만 필요한 예산 130억원 중 110억원만 편성돼 있어 도로 완공이 어렵다"며 "다른 구간 상황도 비슷하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은 집중적인 예산 반영을 통해 빠른 도로 건설을 촉구하고 있다.

대구시의회 박상태 부의장(건설교통위원회)은 "해당 지역의 지가 상승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보상금액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빠른 예산 반영만이 해답"이라며 "예산 심의 과정에서도 월배신도시 도로 건설이 시급함을 피력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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