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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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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이 25일 오후 경산코발트광산 수평굴 앞에서 열려 박의원 유족회 대표이사 등이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김진만 기자
6·25 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이 25일 오후 경산코발트광산 수평굴 앞에서 열려 박의원 유족회 대표이사 등이 고유제를 지내고 있다. 김진만 기자

6·25전쟁 전후 경산코발트광산 민간인 희생자 위령탑 제막식 및 합동위령제가 25일 오후 경산코발트광산 수평굴 앞에서 열렸다.

유가족들의 염원이었던 위령탑과 제단이 총 사업비 3억원을 들여 완공돼 이날 제막식을 가졌다. 이어 합동위령제에서 (사)한국전쟁 전후 민간인 희생자 경산코발트광산유족회 박의원 대표이사는 추도사를 통해 "은폐된 진실을 밝히려고 유가족들이 노력한 끝에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로부터 진실 규명이 뒤늦게나마 되어 명예가 다소 회복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면서 "20대 국회에서 특별법 제정을 해 미신고 유족들의 권리를 찾아주자"고 강조했다.

경산 평산동 코발트광산은 6'25전쟁 당시 대규모 학살지 가운데 하나로 당시 대구형무소에 수감되어 있던 재소자들과 예비 검속된 대구경북 국민보도연맹원 등 3천500여 명의 민간인이 1950년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집단 학살돼 암매장된 곳이다.

경산코발트광산 사건 희생자와 그 유가족 300여 명은 2011년 10월 국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해 지난 8월 최종 승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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