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들수록 가정이 힘입니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가 주최하고, 포항시가 후원한 '제9회 한마음축제'가 26일 만인당에서 시민 1천2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천주교대구대교구 장신호 주교와 지역 사제단의 공동집전으로 봉헌된 시민 행복가정 기원 미사로 시작돼 의미를 더했다. 장 주교는 "우리 시대 가정은 가족 서로가 다른 생각을 하며 살아가고 있다"며, 이해와 소통의 필요성을 강론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모범 가정 시상식이 빠지지 않았다. 시상식은 특별상, 다문화 모범가정, 다자녀 모범가정, 다세대 모범가정, 봉사 모범가정 등 5개 부분으로 이뤄졌다. 행사장에선 수상 가정의 행복한 모습이 담긴 영상이 상영돼 참석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행사의 백미인 축하공연은 가톨릭 국악인회의 방진놀이, 청소년 밴드공연, 루멘어린이 합창단, 뚜베데이 윈드앙상블, 라우다떼합창단 등의 멋진 공연으로 꾸며졌다.
천주교대구대교구 제4대리구장 원유술 신부는 "가정은 아이들 교육의 장이고, 부모는 아이들이 배우는 첫 번째 교과서이다"며 "그만큼 가정의 의미와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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