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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금리 요동 대출엔 치솟고, 예금엔 줄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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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주택담보' 인상 검토

대출금리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 정부가 가계부채 총량 관리로 대출을 옥죄고 있는데다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높아지고 있어서다.

DGB대구은행은 이달 들어 마이너스 대출금리를 0.08%포인트(p) 인상했다. 주택담보대출도 조만간 인상 가능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하나 등 주요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도 이달 들어 줄줄이 오르고 있다. 국민은행의 (고정)대출금리는 2주 사이(9~25일)에 0.31%p 상승했다. 신한은행은 0.4%p, 우리은행은 0.39%p 올랐다. 변동금리도 상승 중이다. 이 기간 신한은행의 변동금리는 0.16%p 상승했다. 하나은행도 최대 0.28%p 올랐고 국민은행도 0.07%p 상승했다. 27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이들 은행이 취급한 주택담보대출의 평균 가산금리는 1.21%였지만 10월 취급액 기준으로는 1.43%로 뛰었다.

반면, 예금금리는 줄줄이 내릴 예정이다. 주요 은행들은 일부 예금'적금 우대금리와 만기지급 금리 등의 인하를 잇따라 추진 중이다. 국민은행은 내달 10일부터 요구불예금통장 'KB스토리'와 '연금우대통장'의 우대이율을 2.0%에서 1.0%로 인하하고, '사랑나눔통장' 기본이율은 1.0%에서 0.5%로 내린다. 신한은행도 내달 19일부터 수시입출금 'U드림 레디고 통장'의 기본 우대이율을 최고 2.4%에서 1.2%로 낮춘다. 앞서 KEB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새로 가입한 정기예'적금에 대해 만기 이후 지급하는 기본금리를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다른 은행들도 예금금리 조정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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