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멈출 수 없는 사회공헌…20년째 김장김치 나눔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 등 700명…저소득층 3천가구·시설 100곳 전달

"어려워도 사회공헌활동은 변함없습니다."

국내 유일의 삼성 휴대전화 생산기지인 삼성전자 구미 스마트시티(공장장 심원환 부사장) 임직원들은 28일 구미 4국가산업단지 내 구미코 강당에서 대규모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열었다.

이날 삼성전자 임직원을 비롯해 구미시 새마을회 회원, 사회복지시설 관계자 등 7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은 김장김치 1만2천 포기를 담가 홀몸노인'장애우'다문화가정 등 지역의 저소득 소외계층 3천 가구와 구미'칠곡 등의 사회복지시설 100곳에 전달했다.

특히 이날 김장에 사용된 배추는 구미 지역의 새마을지도자들이 옥성면 휴경지에 직접 배추 모종을 심고 정성껏 가꿔 수확한 것이어서 그 의미가 남달랐다.

20년 전통을 가진 삼성전자 스마트스티의 대규모 김장김치 나눔 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큰 힘이 되고 있다.

2012년부턴 겨울 김장축제를 매년 봄과 여름에도 병행해 김치 외에도 김'장조림 등 밑반찬까지 만들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하는 등 1년 내 지속적으로 반찬을 제공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스마트시티는 연말연시를 앞두고 쪽방촌에 방한 물품 선물을 비롯해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하는 '산타DAY' 등 따뜻한 겨울맞이 나눔 행사를 잇따라 열 계획이다.

심원환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부사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행사에 힘을 보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우리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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