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위주로 돌아가던 부동산 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대기업을 비롯해 부동산 시장의 큰 손들이 강남을 떠나 새로운 지역에 둥지를 틀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주택과 아파트는 신흥 부촌인 한남동, 성수동으로 옮겨갔으며 상가와 오피스텔은 강남과 가까운 강일지구, 위례지구, 문정지구로 넘어갔다. 그 중에서도 위례지구는 2017년 말까지 총 3만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고 최종 입주 후에는 11만명에 달하는 배후인구를 확보할 수 있어 상가 투자 최적의 입지로 꼽히고 있다.
이곳 위례지구의 우남역은 중심 역세권 상권으로 산업단지와 관공서가 들어서는 위례신도시의 가장 핵심지역이다.
이에 부동산 관계자는 "우남역은 24시간 상권이 형성돼 있는 만큼 외식, 패션, 잡화 등 다양한 업종이 들어설 수 있다"며 "이미 다수의 오피스텔이 완판에 성공하고 있어 오피스텔과 함께 공급되는 상가를 노린다면 수익성과 안정성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가운데 '위례 우남역 헤리움' 상가가 공급돼 화제다. 앞서 '헤리움' 오피스텔이 공급 직후 완판을 기록한 만큼 후속 상가에 대한 투자 문의도 높은 상태다.
이 상가는 입지적으로 8호선 우남역은 물론이고 위례 트램역을 바로 앞에서 만나는 더블역세권이자 위례의 관문에 위치해 있다. 또 업종제한이 없는 일반상업지구로 지정된 상권이어서 폭넓은 업종의 임대가 가능한 것도 장점.
특히 기존 오피스텔 184세대의 고정수요가 확보되며 문정법조타운과 동남권 유통단지, 성남권 대학, 바이오테크놀로지센터 등 풍부한 유동인구 확보가 가능할 예정이다. 또 4만 3천여 세대의 배후단지로 인해 오피스텔에 이어 상가분양도 순항을 이어갈 전망이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 위례지역 내에 대규모 주택단지가 형성되는 반면 상대적으로 상업시설은 부족한 상황이기 때문에 준공과 동시에 지역 상권의 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며 "서울 도심에 비해 분양가가 합리적이고 안정적인 임대수익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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