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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대만에 '원전사고' 동일본 지역 농산물 수입 허용"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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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대만에 동일본 원전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입 재개를 압박하고 나섰다.

30일 대만 언론에 따르면 일본과 대만은 전날부터 이틀 동안 타이베이에서 경제무역회의를 열어 농산물 수입 등 통상 현안을 놓고 줄다리기 협상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일본 측은 대만에 지진으로 원전사고가 발생한 동일본 지역 농산물의 수입 재개를 강력히 요구했다.

일본 측 대표인 오하시 미츠오(大橋光夫) 일본교류협회 회장은 "(일본산 식품의 수입 규제로) 후쿠오카(福岡) 지역 주민들이 심적 고충을 당하고 있다"며 수입금지 규제의 조속한 해제를 요구했다.

그는 "일본과 대만은 장기간에 걸쳐 교류와 관계를 강화하며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차이잉원(蔡英文) 정부가 양측의 우호관계를 기초로 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후쿠시마를 제외한 동일본 농산물의 금수 해제를 검토 중인 대만 정부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이번 회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정리한 바 있다.

차이밍(蔡明耀) 대만 동아시아협회 비서장은 "(이번 회의에서) 토론할 수도 없고, 결정할 수도 없는 사안"이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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