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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일 아니다" 곳곳서 도움의 손길…서문시장 화재 자원봉사자 425명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들이 30일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에서 피해 상인들과 소방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자원봉사자들이 30일 대형화재가 발생한 서문시장에서 피해 상인들과 소방대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30일 대구 곳곳에서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서문시장 화재 현장을 찾았다. 경찰관, 소방관 등 현장 근무자를 위해 식사와 간식을 준비하고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이날 현장을 찾은 자원봉사자는 의용소방대 250명, 대한적십자사 80명, 중구자원봉사센터 50명, 119안전봉사단 20명, 서문시장 자체봉사단 15명, 대구은행봉사단 10명 등 총 425명에 달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소속 봉사자들은 서문시장 4지구 남'북편 입구에 밥차 3대를 마련해 1천500인분의 식사와 빵, 컵라면, 음료 등 간식을 나눠줬다.

대구은행 봉사단은 우유, 커피, 음료 100인분과 빵 200개, 컵라면 300인분, 국그릇 2천 개, 마스크 400개를 현장에 제공했다. 중구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도 도움의 손길을 더했다.

물품 지원도 잇따랐다. 신한은행 대신동지점에서 생수 1천 병을 지원했고, KB국민은행 대신동지점도 비타민 음료, 귤 등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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