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김종만 대구시야구협회장이 현직에서 물러난다. 소프트볼계와 통합, 대구시야구소프트볼협회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협회의 회장 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한 것이다. 선거에 단독 출마한 박동진 협회 부회장(금강소재산업 대표)이 회장직을 이어받는다.
김 회장은 배구 선수 출신으로 삼성그룹 소속 실업팀인 제일제당에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가 야구계와 인연을 맺은 것은 프로야구단 삼성 라이온즈가 창단되면서부터다. 삼성 프런트로 야구계에 발을 디딘 뒤 삼성 단장까지 역임했다. 이후 2005년부터 12년간 협회장을 맡았다.
김 회장은 야구협회를 맡아 다양한 현안을 해결해왔다. 스포츠계에 만연했던 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심판진을 개혁, 경기 질서를 바로잡았고 학부모가 부담해야 하는 경비를 줄여 재정적 부담을 덜어줬다. 리틀야구 전용 구장 신축 등 야구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도 이바지했다.
김 회장은 "많은 분이 도와주신 덕분에 회장직을 무리 없이 수행할 수 있었다.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협회 밖에서도 지역 야구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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