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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직후 쏟아진 온정…자원봉사자 400명 팔걷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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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 4지구 상가 전체가 전소된 서문시장에 각계각층의 온정이 쏟아지고 있다.

30일 화재 소식이 전해진 직후 여러 기관단체를 비롯한 자원봉사자 400여 명이 찾아와 서문시장에서 화재 진압 및 복구 대원들을 상대로 식사 제공에 나섰고 후원 물품 기증도 이어지고 있다. 서문시장 상인들은 "화재를 겪을 때마다 시민들의 격려가 큰 도움이 돼 왔다"며 "또다시 찾아온 화마로 절망적이지만 주변의 온정이 그나마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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