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봄이 투애니원 해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박봄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 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자필 편지 사진으로, 팬들에 사과를 전하고자 게재한 것으로 보여진다.
"안녕하세요 절 항상 사랑해주시고, 지켜주시고, 좋아해주신 우리 팬 열분들 저는 봄입니다" 로 시작하는 이 편지는 "정말 우리 많이 기다려주셨는데.. 죄송하고.. 미안하다고라고 밖에.. 많이 아프지만 편지를 쓰고 싶었어요" 라 전했다.
이어 "그동안 최선을 다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 가지 기대하고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세상일들이 모두 다 내 맘같이 흘러가지 않는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또 "그냥 몇 년을 대충한게 아닌데.. 어떻게 한 번에 잊어요" 라며 "이를 어째, 속상하지만 우리들의 '추억' 잊지 않도록 할게요" 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울 다라, 채린이, 민지와 헤어짐을 생각하면 그냥 할 말이 없어져요.." 라며 "숨이 턱턱 막히고, 더 이상 많이 아파서 못쓰겠습니다." 라는 말로 편지를 끝맺었다.
한편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2NE1의 탈퇴를 공식 발표하며, 박봄이 YG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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