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1 TV '명의-작은 상처가 전신을 위협한다, 당뇨발' 편이 2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당뇨는 흔한 질환이 됐다. 대한민국 30세 이상 인구의 7분의 1이 앓고 있다.
당뇨가 무서운 이유는 합병증을 동반할 경우 큰 고통을 줘서다. 특히 당뇨 환자들에게 큰 상실감을 안겨주는 합병증이 있다. 당뇨병성 족부변성, 일명 '당뇨발'이다. 발의 피부 또는 점막 조직이 헐면서 생기는 발 궤양이 대표적인 문제다. 혈액순환 장애와 혈관 속 높은 당 수치가 신경세포를 죽여 감각을 무디게 만든다. 또 당뇨발 환자 대부분은 면역력이 떨어져 있어 발에 난 사소한 상처도 잘 낫지 않고 큰 상처로 발전하게 된다. 심지어 뼈에 균이 침투해 골수염을 발생시키기도 한다. 결국 발이 괴사한 상태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은 발 절단을 선택하는 상황에 이른다.
국내 당뇨발 치료 권위자인 한승규 교수는 VIPS라는 4단계 치료 개념을 도입했다. 당뇨발 질환의 특징에 맞춰 환자들을 Vascularity(혈관), Infection(감염), Pressure Injury(압력), Source(원천)으로 분류하고, 상처의 원인을 찾아 적절한 치료를 시행한 결과 환자들의 상태는 몰라보게 좋아졌다. 한 교수로부터 당뇨발 예방법 및 최신 치료법에 대해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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