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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제보, 이렇게 처리했습니다] 대구공항 셔틀버스 무산…접근성 높일 방법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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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공항 셔틀버스 무산…접근성 높일 방법은 없나

#제보

대구 달서구에 사는 주민인데 대구국제공항 가는 길이 불편합니다. 시내버스를 타고 갈 경우 노선도 적습니다. 달서구에서 한 번에 가는 노선이 없고 도시철도를 타고 환승해야 합니다. 버스를 타더라도 승강장이 청사와 먼 곳에 있어 걸어 들어가야 하는 불편도 있습니다. 짐이 많을 때 택시를 타기는 하지만 부담이 됩니다.

얼마 전 매일신문 기사(11월 23일 자 8면 보도)를 보니, 대구공항 셔틀버스가 추진되다가 무산될 것이라 합니다. 셔틀버스가 인근 도시철도 역을 이어주면 공항에 가기 편할 것 같습니다. 앞으로 셔틀버스가 도입될 가능성은 없는가요. 아니면 다른 교통편을 확보할 수는 없을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서○

◇택시업계 반발로 셔틀 무산…환승 체계 보완책 준비

#답변대구시는 올해 대구공항 셔틀버스를 도입하려 했습니다. 연구용역을 통해 현황을 파악하고, 지난 4월에 사업자를 선정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택시업계의 반발이 심했습니다. 택시업계의 주장은 "현재도 승객이 없어서 생계에 위협을 받고 있는데 셔틀버스가 도입되면 영업 손실이 발생해 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후 셔틀버스 도입 추진은 중단됐습니다.

현재 대구시는 셔틀버스 도입 계획을 사실상 철회했습니다. 이유는 택시업계의 반발보다 자체적으로 사업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예산을 들여서 도입하더라도 승객이 일정 규모 이상 되지 않으면 적자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것입니다. 그럴 경우 예산 낭비 논란으로 번질 수 있기에 철회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입니다. 시는 여러 방안을 염두에 두고 대안을 찾고 있지만 아직 명확한 방법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구공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는 데는 공감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노선이 7개 있긴 하지만 이 중 3개가 지선 노선이어서 멀리서 접근하는 사람들에게 여전히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대구경북연구원의 이상인 연구위원은 최근 연구보고서를 통해 "공항버스로 도시 내 주요 광역교통 및 환승 거점을 연계하면서 기존 대중교통 서비스를 상호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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