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4%로 최저치를 유지한 가운데 박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경북(TK)에서는 지지율이 10%를 기록했다.
갤럽이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 담화가 있었던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전국의 성인 남녀 1천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전체의 4%로 전주와 같았다.
대구경북은 7%p나 오른 10%로 모처럼 두 자릿수를 회복했다. 서울에서는 전주보다 1%p 떨어진 3%였고, 전주에 1%를 기록했던 호남에서 또다시 0%로 떨어졌다. 박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인 60대 이상 연령층의 지지율도 전주와 같은 9%를 유지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전주와 같은 34%를 기록해 수위를 지켰으며, 새누리당은 3%p 오른 15%를 기록하면서 국민의당(2%p 하락한 14%)을 제치고 다시 2위 자리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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