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시장 4지구 상인들이 화재 발화 지점을 두고 경찰을 강하게 비난했다. 경찰이 CCTV 영상을 근거로 건물 내부에서 발화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어서다. 하지만 상인들은 외부 발화 가능성 주장을 굽히지 않고 있다.
4지구에서 커튼 가게를 운영하던 손성봉 씨는 "시장에 화재가 많아 조심하겠다고 건물 안에서는 스팀다리미 하나 켜지 못하게 하는데 내부 발화일 리가 없다"며 "당시 목격자 진술을 고려했을 때 외부 발화가 명확하다"고 말했다. 4지구 비상대책위원회 관계자는 "건물 안이 아닌 노점에서 불이 난 것을 경비원들이 목격했다"며 "건물 안에서 불이 났다는 경찰 발표는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하지 못한 소방서에 오히려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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