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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폭력예방교육, 대구 초등·유치원 36곳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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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주관

대구 욱수초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폭력예방 교육인 CAP 교육을 실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대구 욱수초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아동폭력예방 교육인 CAP 교육을 실시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아동폭력예방 교육 'CAP'(Child Assault Prevention) 교육이 어린 학생들이 다양한 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CAP 교육은 1978년 미국에서 시작돼 현재 세계 20개국에서 실시되는 프로그램으로 성폭력, 학교폭력, 유괴 등 다양한 아동폭력 예방을 목표로 한다.

우리나라에는 2009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처음으로 도입돼 전국 4천여 개의 초등학교, 유치원 약 60만 명의 부모 및 아동들이 참여했다. 대구에는 지난해 지역 19개 초등학교 및 27개 유치원이, 올해는 12개 초등학교와 24개 유치원이 CAP 교육에 참여했다. 참가한 아동, 교사, 부모 등 1만2천여 명에 이른다.

교육에 참여한 아동들은 실전 중심의 교육에 다양한 폭력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히며, 권리의식까지 신장된다.

성당초의 한 학생은 "누가 괴롭힐 때 가만히 있는 것은 괴롭힘을 더 악화시키는 행동인 것을 배웠다"며 "괴롭힘을 당하지 않도록 자신감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김진월 대구지역 본부장은 "교육을 경험한 교사, 부모, 아동들의 높은 만족도와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지역 내 아이들이 안전하고, 씩씩하고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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