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대구본부는 서문시장 화재 피해 상인들을 대상으로 각종 수수료 면제와 여신 우대금리 적용 등 긴급 금융지원에 나섰다. 농협 대구본부는 4지구 상인들에 대해서는 내년 1월말까지 통장 재발급 수수료, 전자금융 관련 재발급 수수료, 자기앞수표 사고 신고 관련 소송비용예치금 등 각종 수수료 감면 혜택을 주기로 했다. 서문시장 화재 피해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 소상공인에 대해서도 긴급 금융지원에 나선다. 지원 대상은 서문시장 화재로 인하여 피해를 입은 농업인, 중소기업 및 주민이며, 지원금액은 피해액 범위 내에서 최고 5억원 이내로, 최대 1.0%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피해고객 중 대출금 만기가 도래하는 경우 별도의 상환없이 기한연장이 가능하며, 이자 및 할부상환금을 유예하여 피해 상인에 대한 금융부담을 완화해주기로 했다.
앞서 3일 서문시장 화재 현장에 봉사단원을 투입해 소방관들과 피해 상인들을 위해 간식을 제공하고, 화재 직후 4지구비상대책위원회 사무실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대구농협 봉사단원들은 화재 진압 중인 소방관과 피해 상인, 봉사자들에게 빵과 우유, 생수, 음료, 주먹밥, 컵라면 등을 제공하였으며 지속적으로 교대를 하며 봉사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탁구 대구농협 본부장은 "피해 상인들의 아픔을 덜어드리고자 농협 직원 및 관내 농협 봉사단체들과 함께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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