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양성훈 개인전이 5일(월)부터 DGB갤러리에서 열린다.
양 작가는 세상의 넉넉함과 온유함을 품고 있는 달 항아리를 캔버스에 담아낸다. 달항아리를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도 우윳빛 달항아리의 색상이 캔버스 배경에 스며들면서 그 불분명한 경계는 더욱 깊이 있고 신비롭게 보인다. 수천 번의 붓질이 만들어낸 달 항아리는 모든 것을 끌어안고 포용하는 듯하다. 소박하지만 가볍지 않고, 담담하고 편안하다. 순백의 달 항아리는 캔버스 위에서 살아 숨을 쉬는 것 같다.
아트지앤지 금철현 대표는 "캔버스에 그려진 순백의 달 항아리를 보면서 모든 걸 끌어안고 포용하는 어떤 정신적인 교감과 함께 편안함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양 작가는 계명대 서양화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20회의 개인전, 15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16일(금)까지. 010-3555-30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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