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탄핵 정국서 막 내린 '박지원 비대위 체제'

새 위원장에 4선 김동철 의원

지난 6월 29일 출범한 박지원 체제의 비상대책위원회가 5일 막을 내린다. 지난 6월 말 '홍보비 리베이트 파문'으로 안철수'천정배 공동대표가 사임하면서 비대위원장직을 맡아 당을 이끌어온 박 위원장은 협상가 기질을 발휘해 원내 제3당으로서 국민의당의 존재감을 부각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비대위원장은 4선의 김동철 의원이 맡아 내년 1월 중순으로 예정된 전당대회 때까지 당을 이끌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원내대표직은 계속 수행하며 원내 활동을 지휘한다.

그는 고비마다 노련한 정치인의 관록을 발휘했지만, 탄핵 정국에선 탄핵안 처리를 미루는 모습을 보여 국민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난 1일 탄핵 통과표를 쥔 새누리당 비박계를 설득해야 한다는 이유로 '9일 표결'을 주장했다가 촛불 민심을 거스른다는 비판에 맞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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