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함께2' 윤정수·김숙, '날개없는 천사' 플리마켓 수익금 전액 기부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자칭 '쇼윈도 부부' 윤정수와 김숙이 플리마켓 수익금을 전액 기부했다.

이날 김숙은 커다란 트럭에 자신의 짐을 잔뜩 싸들고 윤정수의 집을 방문하자마자 다짜고짜 플리마켓을 열자고 권유했다. 윤정수는 갑작스런 제안에 "팔 게 없다"고 대응했지만, 김숙은 매의 눈을 가동하며 팔아치울 물건들을 쏙쏙 발견했다.

윤정수는 플리마켓에 팔 물건들을 트럭에 싣고 떠나며 "집 망해서 도망가는 기분"이라고 황당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윤정수, 김숙 두 사람은 플리마켓을 통해 벌어들인 돈을 좋은 곳에 쓰기로 하고 수익금 전액은 물론 본인들의 사비까지 보태 영아일시보호소의 갓난아기들을 위한 기저귀와 분유를 기부했다.

평소 윤정수는 아이를 원했던 터라 영아일시보호소의 아기들을 돌보며 진지하게 위탁 또는 입양을 고려해 김숙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윤정수, 김숙의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플리마켓 기부는 6일 화요일 오후 9시 30분 '최고의 사랑'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