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탈리아 악재로 증시 동반 하락

伊 개헌안 부결로 불확실성 증가…환율은 소폭 상승으로 충격 덜해

5일 코스닥지수는 11.61p(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연합뉴스
5일 코스닥지수는 11.61p(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연합뉴스

코스피와 코스닥지수가 동반 하락했다. 5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25포인트(0.37%) 내린 1,963.36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장 시작 전에 발표된 이탈리아 개헌투표 출구조사에 영향을 받아 4.90p(0.25%) 내린 1,965.71로 출발한 뒤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천143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44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기관은 1천11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추가 하락을 막았다.

코스닥지수는 11.61p(1.98%) 내린 575.12에 장을 마쳐 전 거래일인 지난 2일 기록한 연중 최저치를 또 경신했다. 이는 작년 1월 14일(574.17) 이후 약 23개월 만의 최저치다.

5일 이탈리아 개헌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면서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으로 분석되고 있다. 마테오 렌치 이탈리아 총리의 사퇴 선언에 따른 정치 불안이 이탈리아 은행을 비롯해 글로벌 금융권의 연쇄 부실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다만, 환율시장은 충격이 덜했다. 원'달러 환율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2.0원 오른 1,174.6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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