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촛불 민심이 도시철도 이용객 증가로 확인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촛불집회 장소인 중앙로 인근 반월당역(1'2호선)과 중앙로역 등 3개 역사의 토요일 수송 인원이 전년과 비교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4차 집회(주최 측 추산 5만여 명)가 열린 지난달 26일 경우, 3개 역사 수송 인원이 7만9천706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 평균인 6만2천714명보다 1만6천992명이나 많았다. 이는 27.1%나 이용자가 급증한 것이다.
3차 집회(주최 측 추산 2만5천여 명) 때인 지난달 19일에도 3개 역사를 통해 도시철도를 이용한 사람이 7만8천321명에 이르렀다. 이를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집회가 열렸던 같은 달 5일의 수송 인원(6만5천587명)과 비교하면, 중앙로 집회가 도시철도 이용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드러난다.
지난주 토요일인 3일의 경우 집회 장소를 국채보상로로 옮긴 영향으로, 전주보다 12.5% 줄어든 6만9천762명의 수송 인원이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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