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머리, 과거 에피소드 재조명돼..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위해 미용사를 불렀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박 대통령의 헤어스타일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박 대통령은 고(故) 육영수 여사를 대신해 퍼스트레이디로 나섰던 1974년 이후 40여 년간 비슷한 헤어스타일을 지켜왔다. '올림머리', 뷰티업계에서는 '업스타일'이라고 부른다. 이후 '올림머리'는 '박근혜 머리'라고 불릴 만큼 박 대통령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한편 과거 여러 개의 실핀으로 고정해야 하는 박 대통령의 '헤어 스타일' 때문에 생긴 해프닝이 재조명 되고 있다.
박 대통령은 당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 시절 미국 보스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하던 중 경고음이 울리는 일이 발생한다. 이에 박 대통령(당시 박 후보)은 별도의 공간에서 10분 가까이 정밀 검색을 받았고, 문제는 박 후보 머리에 꽂은 24개의 '실핀'이었다.
이에 박 대통령은 검색대를 통과하기 위해 올림머리를 고정한 핀을 하나 하나 뺐고,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던 친박 의원들은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분개했다.
한편 어제(6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의 비밀의 일부분이 밝혀졌다. 세월호가 물속으로 가라앉고 있던 그 절박한 시간, 박근혜 대통령은 머리를 손질하고 있었던 것.
2005년부터 박 대통령 머리손질을 담당했던 강남의 유명 헤어숍 원장 A씨에 따르면 박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당일 중앙대책본부 방문을 앞두고 깔끔한 헤어스타일이 부담스러워 일부러 부스스한 모양으로 머리를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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