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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수 특검팀 "기록 검토 완료 전 본격 수사 개시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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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최순실 게이트'를 파헤칠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검찰 수사기록을 검토하며 향후 3, 4개월간의 수사 밑그림을 그리는 작업에 착수했다.

특검은 기록 검토가 완료되기 전이라도 필요하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특검팀 대변인인 이규철(52'22기) 특검보는 7일 박 특검이 대표 변호사로 있는 서울 반포동 법무법인 강남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어제부터 (검찰 특별수사본부에서) 수사기록을 인계받아 특검보'파견검사가 열람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 경영 비리를 수사하는 검찰 부패범죄특별수사단에서 파견된 한동훈 부장검사 등 파견검사 10명 모두 기록 검토에 투입된 상태다. 특검팀은 1t 트럭 한 대 분량의 방대한 검찰 기록을 밤새 복사했다고 한다.

이 특검보는 "어제 추가로 파견 요청한 현직 검사 10명도 금명간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외 특별수사관 임명과 보조인력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특검 수사가 개시되는 대로 한국에 들어올 가능성이 커졌다.

최 씨와 정 씨 모녀의 변호인인 이경재 법무법인 동북아 대표 변호사는 7일 서초동 사무실 앞에서 연합뉴스와 만나 "국가에서 정 씨를 소환하면 힘들더라도 순응하는 게 좋다는 의견을 정 씨에게 전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정 씨가 아직 본인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딱히 귀국을 거부하는 분위기는 아니다"라며 "자신이 나름대로 고민을 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씨는 돌 지난 아기와 함께 유럽 모처에서 거처를 옮겨 다니며 머무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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