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큰불로 피해를 본 대구 서문시장 상인을 위한 긴급 성금이 10억원을 넘어섰다.
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까지 12억2천789만원(123건)이 모였다.
지난 2일 모금을 시작한 지 7일 만이다.
대구은행 3억원,경북도청 2억원,삼익 THK 1억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등 다양한 기관·단체가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도 이날 1억원을 대구시에 전달했다.
이밖에 이름을 밝히지 않은 많은 시민이 서문시장을 살리는 데 뜻을 모았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긴급 성금을 모은다"며 "많은 분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성금을 기부하려는 시민은 계좌 이체,ARS(060-701-1004,한 통화당 2천원),문자 #0095(한 건당 2천원),전국재해구호협회 홈페이지(www.relief.or.kr) 등으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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