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포스코 회장 거취를 두고, 9일 오후에 열리는 정기이사회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권 회장의 연임'퇴임 전망은 '반반'으로 갈린다. 실적을 따지면 '연임',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연루를 감안하면 '퇴임'이다. 권 회장은 구조조정 목표 149건 가운데 98건을 마무리해 4년 만인 올해 3분기 영업이익 1조원을 달성했다. 구조조정 과제가 남은 데다, 역대 포스코 회장들이 모두 연임했다는 점에서 권 회장 연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반면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에 연루돼 이름이 오르내렸다는 점 때문에 퇴임할 것이라는 분석도 많다. 권 회장은 차은택 씨가 포스코 옛 광고 자회사인 포레카 지분을 강탈하는 과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으로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권 회장이 연임 도전 의사를 보이면 포스코 이사회는 CEO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한다. 반대로 퇴임하겠다고 하면 이사회는 회장 공모를 내고, 내년 3월 열리는 주총 2주 전까지 모든 과정을 마무리 지어야 한다.
한편 권 회장이 이날 이사회에서 연임 여부를 밝히지 않으면 결론은 13일 고 박태준 명예회장 추도 5주기 기념식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포스코 회장은 내부 규정에 따라 임기 종료 3개월 전까지 연임 혹은 퇴임 의사를 밝혀야 한다. 2014년 3월 취임한 권 회장은 내년 3월 14일 임기가 종료되기 때문에 늦어도 이달 14일까지는 거취 의사를 표명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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