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 발달장애인대학 '케이-페이스'(K-PACE) 센터가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광받고 있다. 대구대는 미국 내셔널루이스대학이 개발한 성인 발달장애인을 위한 대학식 교육 프로그램인 페이스(PACE)를 도입해 2011년 문을 열었다.
대구대 평생교육원 산하에 있는 이 센터는 발달장애인이 고등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은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세워진 자립형 고등교육기관으로, 3년제 비학위과정으로 현재 46명의 학생이 전원 기숙사 생활을 하며 사회 적응과 자립 훈련, 진로 및 취업 교육을 받고 있다.
학생들은 의사소통과 컴퓨터, 경제, 심리치료 등 다양한 수업을 받고 있는데 영어회화 수업이 체험식 영어 교육으로 가장 인기가 높다. 이를 위해 대구대 외국인 교원들이 5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
이렇게 배운 영어는 매년 센터에서 진행하는 미국 연수 때 빛을 발한다. 올해 5월 미국 연수에 참가했던 손예은(22) 씨는 "처음 해외에 나가는 거라 많이 긴장됐지만 수업시간에 배운 영어로 미국 학생들과 인사를 나누며 친해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센터는 학생들의 취업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취업률이 50%가 넘는다. 현재까지 총 41명의 졸업생 가운데 26명이 교육'행정기관, 복지관 등지에 취업했다.
한편 케이-페이스는 19일부터 28일까지 추가모집을 진행한다. 053)850-46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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