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이수경이 김재원의 버럭에도 눈 하나 깜빡거리지 않고 콧방귀를 꼈다.
11일 MBC 주말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10회에서는 한정은(이수경 분)이 이현우(김재원 분)의 협박에도 끄덕없는 모습이 담겨졌다.
이날 이현우는 한정은을 벽으로 밀어 붙여 "너 죽을래, 진짜? 왜 남의 말을 함부로 하고 다니는 거야? 내가 데이비드리 아니라고 했지. 혼나볼래?"라고 발끈했다.
한정은은 "내가 그쪽한테 뭘 잘못했는데 이러냐. 하다못해 귀찮게 굴기를 했냐. 대체 나를 왜 죽인다고 하는 거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자가 망해도 자존심 하나는 버릴 수 없는데 내가 자꾸 사람들한테 힌트를 주고 다니니까 심히 신경 쓰인다 이거 아니냐"며 속을 박박 긁었다.
이현우는 뻔뻔스러운 한정은의 태도에 말을 잇지 못했다. 한정은은 "좋다. 이제 안 떠들겠다. 그쪽 비밀 지켜주겠다. 대신 성격 좀 고쳐라. 성질 좀 죽이고 살라"고 말한 뒤 주차장을 빠져나왔다.
특히 한정은은 자리를 벗어나자마자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데이비드 리 살았다네. 그 남자는 쫄딱 망했다네"라고 노래까지 불러 또 한번 이현우를 열 받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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