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공항에서 베트남 하노이 간 직항 전세기가 뜬다. 국토교통부는 14일부터 내년 1월 1일까지 베트남항공(A321-200, 182인승) 전세비행기 운항(왕복 4회, 편도 8편 운항)을 최종 승인했다.
첫 전세기는 14일 베트남에서 관광객 120여 명을 태우고 오전 7시 포항공항에 도착하며, 9시에는 여행업계 등 시민 100여 명이 3박 5일 일정으로 출국, 18일 오전 7시 귀국할 예정이다. 앞서 53만 포항 시민은 지난 9월 경주 지진 등에 따른 관광산업 위축으로 국토부 등 중앙부처에 하노이 직항 전세기 부정기편 운항을 청원했다. 이번 국제선 부정기편 운항은 지난 2012년 5월 포항~중국 대련 국제선 전세기 왕복 2회 4편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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