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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남부서 초속 38m 강풍·비 동반 사이클론에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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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남부 타밀나두 주의 첸나이 인근에 초속 38m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사이클론 '바르다'가 지나면서 지금까지 주민 14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인도 NDTV와 dpa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첸나이 북쪽에 상륙한 바르다 때문에 집이 무너지고 나무 4천여 그루가 쓰러지면서 타밀나두 주에서 12명,인근 안드라프라데시 주에서 2명이 사망했다.

 바르다는 내륙으로 들어오면서 열대성 저기압으로 세력이 약해졌으며 14일 인도남서부 고아 쪽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타밀나두와 안드라프라데시에서는 지난 11일부터 200㎜ 가까운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 주민 3만 3천여 명이 정부 구호센터로 대피했으며 첸나이 등 여러 지역에서 이틀간 학교를 휴교했다.

 첸나이 국제공항은 전날 오전 8시부터 운영을 중단하다 이날 오전 재개했다.

 당국은 감전사고를 우려해 전날 일부 지역에 전력 공급을 중단했으며 이날 오전복구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자신의 트위터에 "바르다 때문에 피해를 본 모든 이들을 위해 기도하겠다"면서 "연방정부는 군,지방 정부와 함께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글을 남겼다.

 정부는 사이클론 희생자 유족에게 피해를 보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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