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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간송미술관 2021년 상반기에 문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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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간송미술재단 300억원 들여 건립'운영 계약 체결

대구시와 재단법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13일 대구시청에서 상설 미술관 건립과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시장과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시와 재단법인 간송미술문화재단은 13일 대구시청에서 상설 미술관 건립과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시장과 전인건 간송미술문화재단 사무국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대구시와 간송미술문화재단은 13일 오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대구간송미술관 건립'운영계약'을 체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과 전인건 간송문화재단 사무국장(간송 전형필의 손자)은 이날 협약식을 갖고 간송의 예술사랑 정신과 대구의 나라사랑 정신, 예술혼이 결합된 미술관을 건립하기로 약속했다.

모두 300억원(국비 40%, 시비 60%)이 투입되는 대구간송미술관은 2021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대구미술관 옆(대구 수성구 삼덕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부지면적 1만㎡)로 건립되며 전시실과 수장고, 어린이박물관, 교육(체험)공간, 연구'사무공간, 카페 등을 갖추게 된다. 대구간송미술관은 봄과 가을 1년 두 차례 보름 정도 일반인에게 개방하는 간송미술관(서울 성북동)과는 달리 상설전시관으로 운영된다. 또 해외미술관 교류전, 전통과 현대 교류전, 특별기획전과 함께 전통미술과 인문학, 어린이 미술관 등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인건 사무국장은 "간송문화재단은 그동안 중장기 목표로 중남부권에 거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나라와 문화, 예술 사랑이 특별한 대구에서 결실을 맺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간송미술관 대구유치시민위원회 류형우 공동위원장 역시 "대구간송미술관 설립은 단순히 미술관 하나가 생긴다는 의미보다는 간송 선생을 통해 나라'예술 사랑 정신을 대구에 접목시킨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간송미술관의 고미술과 대구의 근현대 미술이 시너지 효과를 내 대구가 한국미술의 중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간송미술관은 일제강점기에 우리 민족의 문화 정체성을 지킨 간송 전형필(1906~1962) 선생이 사재를 털어 평생 모은 국보 제70호 훈민정음 해례본을 비롯해 청자상감운학문매병, 미인도(신윤복) 등 역사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국보와 보물 등 1만여 점을 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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