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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구KTX역, 2019년 말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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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착수 기본설계 완료, 고속철·광역철 통합 역사 '선상역사'로 접근성 높여

서대구 KTX역이 내년부터 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19년 말까지 완공된다.

대구시는 13일 "국토교통부와의 최종 협의를 거쳐 서대구 KTX역 역사 형식과 배치 및 규모, 디자인 방향, 사업비 등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서대구 KTX역은 고속철도(KTX'SRT)와 대구권 광역철도 통합역사로 사용하고, 대구 서부지역의 교통 중심거점 및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주변 지역 파급효과가 좋은 '선상역사'를 역사 형식으로 반영, 폭 117m, 길이 48m, 높이 20m 규모의 3층 역사로 짓기로 했다. 건설 사업비는 573억원(국비 142억, 시비 431억)으로 확정됐다.

서대구 KTX역 디자인은 '대구시의 새로운 도약, 비상(飛上)'의 의미를 담아 대구의 시조인 독수리가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독수리가 힘차게 날아오르기 위해서는 양 날개가 함께 움직여야 하듯이 동대구역과 서대구역을 날개축으로 균형 발전을 이루자는 의미에서 디자인 방향을 설정했다는 것. 건축입면은 독수리의 눈을 모티브로 하는 미래를 보는 비전이고, 역사 조형 개념은 독수리 날개 형상을 통해 고속철도의 속도감과 안정감을 표현했다.

시는 연내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서대구 KTX역 건설 위'수탁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내년부터 실시설계 및 공사에 들어가 2019년 말까지 완공하고, 2020년엔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서대구 KTX역이 건설되면 대구 85% 이상을 차지하는 서'남부 지역의 산업단지와 148만 명의 주민 및 기업인, 근로자들의 교통환경이 개선돼 지역 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간선철도 차량을 취급하는 동대구역의 혼잡이 크게 완화되고 기능도 분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대구 KTX역이 대구 서'남부 지역 발전의 획기적인 전기가 될 수 있도록 역 건설뿐 아니라 역세권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다양한 개발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서대구 KTX역 건설과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선상역사: 철로 위에 역 건물을 짓는 형식. 철로변 양측으로 접근이 쉬워 역 건설에 따른 주변 개발 효과가 크기 때문에 고속철도역 등 최신 역사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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