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이 만드는 웹 드라마 주인공에 유나

'마이 올드 프랜드' 제작 발표회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웹 드라마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웹 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14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방영되는 '마이 올드 프렌드'는 경북도가 매달 실시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 했다. 왼쪽부터 이한종 감독, 유나, 문창길. 경북도 제공

인기 걸그룹 AOA 멤버 유나가 웹 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My old friend)를 통해 연기자로 변신한다.

13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스테이라운지에서 웹 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마이 올드 프렌드'는 학교 일진의 협박에 시달리는 은재(유나)가 돈을 마련하려고 할아버지(문창길)가 있는 안동으로 내려가 주말을 보내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을 따스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렸다. 연출은 영화 '나와 함께 블루스를'의 이한종 감독이 맡았다. 경상북도가 기획하고 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디지털에볼루션이 제작했다.

여고생 연기를 펼친 유나는 "부족한 점이 많지만 감독님과 선배님들, 많은 스태프가 도와줘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며 "웹 드라마를 통해 많은 손자, 손녀가 할아버지, 할머니와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멤버들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많이 응원해줬다. 멤버들의 응원에 힘입어 더 열심히 촬영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재일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드라마를 통해 매월 마지막 토요일 손자녀가 부모와 함께 할매할배를 찾아가는 캠페인이 전국적으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웹 드라마 '마이 올드 프렌드'는 경북도가 매달 실시하는 '할매할배의 날'을 드라마화한 것으로, 14일부터 네이버 TV캐스트를 통해 7회에 걸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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