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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불명 24일 만에 산모 사망…가족들 "병원에 소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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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북구 대형 여성전문병원에서 유산 수술 후 회복실에서 퇴원을 기다리던 산모가 의식을 찾지 못하고 지난 11일 숨졌다.(본지 11월 23일 자 10면, 30일 자 12면 보도) 의식불명 24일 만이다.

유족들은 산모가 회복실에 있었던 2시간 동안 의료 과실이 있었다고 주장하는 반면, 병원 측은 산모가 갖고 있던 뇌질환이 문제였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숨진 최모(37) 씨의 남편은 "회복실에서 아내를 제대로 돌보지 않아, 아내가 숨졌다고 생각한다"며 "회복실에서 아내에게 2시간 동안 무슨 일이 있었고 어떤 조치가 취해졌는지를 밝혀내야만 억울하게 죽은 혼을 달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유족들은 회복실에서 산모 최 씨의 혈압이 높아질 당시 병원 측이 제대로 대응하지 못해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최 씨가 회복실로 들어간 오후 4시 35분부터 뇌출혈로 의식을 잃고 쓰러져 119구급대가 출동한 오후 6시 43분까지의 병원 대응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최 씨는 이 2시간 동안 혈압이 점차 높아졌고, 종합병원으로 이송될 당시 혈압은 위험 수준(251/149)으로 치솟아 있었다.

남편은 "아내가 고혈압 가족력이 있고, 나이가 많아 고위험 산모로 관리를 보다 철저히 받아야 하는데 이 부분에 대한 책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병원 측은 "뇌출혈 발견 즉시 응급조치 후 종합병원으로 이송해 최단시간 내 수술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했다.

한편, 현재 유족 측은 병원을 상대로 의료 소송을 준비하고 있어 의료 과실 논란은 장기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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