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는 31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2017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31개 학부(과)에서 359명(정원 내 기준)을 '가' 군(179명), '나' 군(25명), '다' 군(125명) 등으로 나눠 모집한다.
경일대는 지난 8월 대학정보공시 사이트인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개된 2016년 6월 1일 자 직장건강보험가입자 기준 취업자 비율에서 59.9%를 기록했다. 이는 졸업생 1천 명 이상 배출하는 대구경북 4년제 대학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였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발표된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는 여학생 취업률이 서울대와 함께 전국 6위에 자리매김했다. 또한 졸업생 수 대비 지난 한 해 창업한 학생 비율도 같은 그룹에서 1위를 차지했고, 지난 10월 20일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한 경일대는 지난 2011년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서 경북 유일 지역거점 대학으로 선정돼 ▷창업교과목 개설 ▷성공 CEO 특강 등의 이론교육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학생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창업 명문 대학의 위상을 구축했다. 실례로 올해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국제디자인박람회(Maison & Objet 2016)'에 자신의 아이디어 상품을 출품한 산업디자인전공 4학년 이홍철(26) 씨는 독창성과 상품성을 인정받아 세계 여러 국가의 구매상들로부터 오퍼를 수주하고 세계적 디자인회사의 스카우트 제의를 받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경일대는 지난달 20일 '창업교육 우수대학'으로 선정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방학기간에 진행되는 '글로벌인재육성 프로젝트'도 이 대학의 대표적인 강점이다. 지난 2015년 한 해 하계와 동계 방학 기간에 대학의 지원을 통해 해외를 다녀온 학생이 재학생의 10%를 훌쩍 넘길 정도로 많은 학생이 다양한 해외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 2개월간 진행되는 '심화연수'는 어학연수와 현장실습을 접목해 오전에는 영어수업을, 오후에는 전공현장에서 실습할 수 있는 경일대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전공 분야에 대한 해외체험 계획을 세운 학생들이 삼삼오오 팀을 결성해 일정심사를 통과하면 왕복 항공료가 지원되는 '테마별 해외체험' 프로그램은 자유로운 해외체험 속에서 전공지식을 학습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17년째 이어오는 장수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도움말 최종호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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