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메인스폰서인 DGB대구은행이 17일 내년 K리그 클래식(1부 리그) 입성을 앞두고 담금질 중인 대구FC 선수단을 격려했다.
대구은행 박인규 행장 등 임직원은 이날 대구FC의 전지훈련지인 경남 남해 미조공설운동장을 찾아 손현준 감독 등 선수단을 격려하고 내년 클래식에서의 선전을 부탁했다. 박 행장은 선수단에 저녁을 대접하며 사기를 북돋았다. 2002년 시민 주식 공모로 출범한 대구FC의 창단을 주도하고 스폰서로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구은행 관계자들이 직접 전지훈련장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박 행장은 "대구FC가 올해 클래식 승격으로 대구시민들에게 큰 기쁨을 줬다. 대구 시민이자 스폰서인 대구은행 행장으로 감사의 인사를 하고 싶었다"며 "대구FC 뒤에는 대구시민들과 든든한 대구은행이 있다는 자부심으로 내년 클래식에서 첫 단추를 잘 끼워달라"고 했다.
이에 대구FC 조광래 대표이사는 "항상 변함없이 성원해주신 대구은행에 감사드린다. 클래식에 올라간 것으로 만족하지 않겠다. 더 연구하고 노력해 클래식에서도 대구FC가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대구FC는 30일까지 남해에서 훈련을 한 뒤 1월 초 중국 쿤밍으로 이동해 본격적으로 경기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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