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을 가지고 축제를 개최하는 곳은 예천이 유일합니다. 활의 고장 예천군만이 보여줄 수 있는 축제, 그것이 바로 예천세계활축제입니다. 내년에는 활축제 기간 중 세계전통활연맹을 창설해 400년 역사를 자랑하는 예천의 활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예정입니다."
예천세계활축제 공동추진위원장인 이현준(사진) 예천군수는 "그동안 국내 최초로 세계활축제를 열어 전국적인 관심을 모았다면 내년부터는 예천에 사무국을 둔 세계전통활연맹을 만들어 전 세계의 활문화를 연구하고 체계화시켜 세계 모든 사람들이 활을 보다 많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문화 콘텐츠의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내년 예천세계활축제에는 숲속 곳곳에 설치된 3D입체 동물 과녁에 직접 활을 쏠 수 있는 활사냥체험을 비롯해 양궁서바이벌, 양궁골프, 로빈후드 게임, 3D영상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체험객에게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겠습니다."
이 군수는 활의 고장 예천의 미래도 함께 제시했다. 활 관련 신화, 전설, 의례, 놀이, 게임 등 집적된 문화자료를 발전된 IT기술을 통해 3D영상 등으로 제작해 인터넷 또는 컴퓨터를 통해 보급할 생각이라는 것.
이 군수는 "활이 전통을 계승하는 것을 넘어 '사람을 모으고' '일자리를 만들고' '수익을 창출하는' 문화콘텐츠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국립활테마파크 조성 등 관련 인프라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계활축제 및 세계전통활연맹이 활문화를 가진 상호 간의 정보 교류와 우호 증진의 계기가 되고 나아가 예천의 우수한 활문화를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되도록 만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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