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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 벗어난 대구도시철 1호선, 승객 가파른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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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터미널˙신세계 개점후 수송인원 30% 이상 늘어나…1호선 주변 택지개발도 호재

대구도시철도 노선별 이용객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지난 10년 동안 더딘 성장을 보인 1호선이 백화점 개점과 주택개발사업 등으로 인해 승객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기 때문이다. 개발된 시가지를 끼고 가파른 성장세 보였던 2호선에 비해 열세였던 1호선이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맞은 것이다.

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은 지난주 동대구복합환승센터와 대구신세계가 문을 열면서 수송인원이 급증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환승센터를 개통한 12일의 승'하차 인원이 3만1천381명으로 전주 대비 30.4%가 증가했고, 대구신세계가 개점한 15일에는 전주 같은 요일보다 181.4%나 늘었다. 이 같은 추세는 토'일요일에도 이어져 전주보다 각각 105.1%와 135.7%의 수송인원이 증가했다.

그동안 1호선은 2호선에 비해 침체해 있었다. 최근 10년 사이(2006~2015년) 도시철도 수송인원(승차 기준)은 1호선이 8.6% 증가했지만 2호선은 42.8%나 급증했다. 같은 기간 역별로 보면 1호선은 30개 역 중에 절반에 가까운 14개 역의 수송인원이 줄었다. 그에 반해 2호선은 26개 역 중 1개 역만 승객이 감소했다.

하지만 올 들어 1호선 일부 역의 수송인원이 늘고 있다.

동구 반야월역의 경우 올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10.2%나 늘어났고 성당못역과 현충로역도 지난해보다 각각 4.2%와 8%가 증가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낙후돼 있었던 1호선 주변 지역으로 택지 개발과 백화점과 같은 대형유통시설이 들어서면서 도시철도 수요가 늘고 있다"며 "1호선은 올해 2개 역을 연장했고 하양 연장 사업도 추진하고 있어서 수송인원이 계속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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