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는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감히 그날의 진실을 말하려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 한 개를 게재했다.
"저는 그동안 세월호 침몰 원인을 찾기 위해 미친 듯이 달려왔습니다"로 시작되는 이 글은 "저는 오랜 시간 동안 비밀리에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쳐 왔습니다." 로 이어진다.
이어 자로는 "저는 진실을 봤습니다" 라며 "제가 본 진실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큐멘터리를 하나 만들었습니다." 라 말한다.
특히 자로는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8시간 49분'을 크리스마스에 공개할 것으로 예고했다.
그는 공개 예고와 함께 "별이 된 아이들에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선물입니다" 라 말하며 많은 관심과 공유를 부탁했다.
한편 글과 함께 게재한 영상은 세월엑스 티저영상이다. 이 영상은 "모든 접촉은 흔적을 남긴다" 라는 범죄학자 에드몽 로카르의 말로 시작된다. 이어 영상은 "세월호 사고 시각 '8시 49분'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세월호의 진짜 침몰 원인을 파헤친 '8시간 49분' 필리버스터 다큐멘터리" 라는 문구와 함께 끝난다.
이에 누리꾼들은 "그래서 잠적하셨군요, 눈물나서 못 볼 것 같지만 응원할게요", "고맙고 또 고맙습니다", "소식듣고 왔습니다.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것이 알고 싶다 처럼 삭제될 가능성 있으니 유의하세요", "몸조심하시고 건강조심하셔야 합니다", "공유합니다", "정말 기대합니다", "세월호 생각만하면 아직도 눈물이 울컥", "궁금하지만 며칠만 참을게요" 등의 폭발적 반응을 내놓고 있다.
한편 많은 이들이 '자로'에 주목하는 이유로는 바로 자로의 탁월한 추리력이다. 자로는 특히 정치 분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네티즌수사대로 평가받는다.
앞서 자로는 2012 국정원 대선 개입 사건 당시 국정원의 비밀 트위터 계정과 포털 사이트 아이디를 찾아내며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그가 찾아낸 트위터 계정은 국정원 심리전 요원의 것으로 밝혀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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