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밀샙, 12초 남기고 슛…애틀란타 2점차 역전승

미국프로농구(NBA) 애틀랜타 호크스가 러셀 웨스트브룩을 앞세운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간신히 꺾고 5할 승률을 맞췄다.

애틀랜타는 20일 미국 오클라호마 주 오클라호마시티 체서피크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16-2017 시즌 NBA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110대108, 두 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애틀랜타는 14승 14패를 기록했다.

애틀랜타는 전반을 48대53으로 뒤졌지만, 3쿼터에 역전에 성공했다. 마지막 쿼터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치던 애틀랜타는 108대108로 맞선 경기 종료 12초를 남기고 폴 밀샙의 미들 슛으로 앞서갔다.

그리고 이어진 수비에서 상대팀 웨스트브룩의 슛이 빗나가면서 승기를 잡았다. 애틀랜타는 웨스트브룩에게 공격 리바운드를 빼앗긴 뒤 레이업 슛 기회를 재차 허용했지만, 켄트 베이즈모어가 블록슛으로 막았다. 이후 작전 타임 뒤 마지막 수비에서 웨스트브룩의 3점 슛이 빗나가면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의 밀샙은 30점 11리바운드, 데니스 슈뢰더는 31점을 기록했다.

웨스트브룩은 무려 46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시카고 불스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13대82로 대승을 거뒀다. 시카고는 무려 7명의 선수가 두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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