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에는 '청양고추'보다 맵고 살벌한 인생의 시름을 한 잔 술로 날려 보내는 애주가 손순임(67) 여사가 살고 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술을 마시는 손 여사는 한 번 마시기 시작하면 한두 병은 기본이다. 손 여사가 술 마시는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목소리도 너무 크고 고집도 센 며느리 때문이다.
방글라데시에서 온 결혼 6년 차 며느리 따니아 고쉬(27) 씨는 술을 마셔도 너무 마시는 시어머니 때문에 너무 힘들다. 따니아는 술이 불법인 나라 방글라데시에서 온 탓에 시어머니가 술을 마시는 것조차 이해하기 어렵다. 그만 드시라고 잔소리하랴, 안주 만들랴, 해장국 끓이랴 힘들어 죽을 지경이다. 손 여사는 며느리와 함께 금주의 나라 방글라데시로 여행을 떠난다. 눈을 크게 뜨고 아무리 찾아봐도 방글라데시에는 술이 없다. EBS1 TV '다문화 고부열전'은 22일 오후 10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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