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학교 식품영양조리학부는 뛰어난 재원들을 육성해 국내 유수의 호텔로 속속 입사시켜 온 우수 학과다. 54년의 오랜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식품학, 영양학, 조리학 연구를 통해 식생활의 과학화를 달성해 왔으며 웰빙 식품영양 분야의 전문인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규수업'동아리'외식자격증 취득 등 두루 지원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최근 6천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조리'외식산업체, 병원'학교'연구원 등의 단체 급식소, 식품산업체와의 산학협력 체결 등으로 졸업생에게 다양한 취업처를 제공, 근무를 돕고 있다.
아울러 계명대학교 식품영양학 전공, 식품가공학 전공 무시험 연계 편입과 4년제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한다.
식품영양조리학부에는 식품영양전공, 조리전공, 제과제빵전공이 있다
이 가운데 조리전공은 현장실무 위주의 교육을 통해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트렌디한 레스토랑 요리를 조리하는 기술은 물론 주방 시스템에 맞는 기술, 문화에 적합한 푸드 예술을 함께 교육한다. 서울 리츠칼튼 호텔에서 근무한 장상준 교수(식품영양조리학부 학부장)를 중심으로 한 교수진이 직접 특급요리, 노하우, 경험 등을 전해주고 있어 현장감 넘치고 흥미로운 수업이 제공된다.
정규 수업 외에도 일대일 맞춤 실습 수업인 '참조은셰프' 동아리가 교수들의 도움을 받아 자율 운영하고 있다. 장상준 학부장은 "셰프라는 직업 특성상 조리기술은 이론보다는 실무능력이 중요시된다. 특히 칼 등 조리도구와 각종 조리기물을 얼마나 능숙하게 잘 다루고 상황에 맞게 쓰느냐 하는 능력은 이론을 바탕으로 한 풍부한 실무 경험에서 온다"며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정규 수업만으로는 충족하기 힘든 일대일 맞춤 실습수업과 푸드스타일링, 디저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 학생들은 최근 '제13회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과 '2016 WACS 코리아 푸드 트렌드 페어', '2016 국제푸드 대회'에서 전원 수상했다. 특히 '2016 제13회 서울 국제 푸드 앤 테이블웨어 박람회'에서는 대상'금상'은상을 포함해 전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학생들은 방학에도 한식'중식'일식'양식'복어'제과'제빵 등 각종 외식사업과 관련된 자격증 취득을 위한 특강반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졸업 전까지 대부분 자격증을 취득해 졸업 후 호텔, 레스토랑, 대기업 메뉴 개발, 리조트 등 다양한 외식분야로 진출할 자격을 얻고 있다.
◆파크하얏트서울 입사 김민희 씨
지난해 계명문화대 식품영양조리학부를 졸업한 김민희(22) 씨는 서울에 있는 호텔에서 요리하고 싶다는 꿈을 지난해 1월 파크하얏트서울에 입사하면서 이뤘다. 교수 추천으로 인턴십을 시작한 김 씨는 당초 6개월로 예정됐던 근무 기간에 높은 평점을 받아 4개월 만에 정규직으로 전환 채용됐다.
고등학교 시절부터 일류 요리사를 꿈꿨던 그는 앞서 한식'양식 등 조리 관련 자격증 5개, 제과'제빵 관련 자격증 2개 등 총 7개의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와 동시에 자신의 실력을 가늠하고자 각종 요리경연대회에도 출전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향토식문화대전' 향토요리 부문 대상, '서울 국제푸드앤테이블웨어박람회' 9첩 반상 부문 금상, '수원전국요리대회' 전시요리 부문 동상을 수상하는 등 총 8개의 수상 경력을 보유했다.
"요리대회를 준비하는 동아리 성격의 대회반에 들어가고부터 대회 도전에 대한 새로운 흥미가 생겼고, 요리에 대한 더 큰 재미와 열정을 느끼게 됐습니다. 대회 출전을 통해 얻은 진짜 소득은 '눈이 많이 트였다'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몰랐던 것들을 알게 되고, 여러 가지 응용 방법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는 것 말이죠."
특급호텔에 들어가려면 영어회화 능력도 필수다. 김 씨는 본업인 요리 실력을 키우면서, 수업 후에도 틈틈이 영어 공부에 힘썼다. 그는 "남아서 하면 남는 게 있다는 걸 느꼈다. 남보다 조금 더 노력한다는 것, 그게 남들과의 차이를 만든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요리를 사랑하고 호텔 입사를 꿈꾸는 여러분, 동아리도, 아르바이트도, 인턴 활동도 좋습니다. 직접 현장에 나가 부딪쳐 보세요. 그 경험이 바로 최고의 스펙이 될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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