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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선 시인 동학정신 주제 시집 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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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정신을 주제로 한 시집 '우리도 사람입니다'가 나왔다. 박찬선 시인이 펴냈다. 저자는 "권력 농단과 인간 유린이라는 작금의 세태 속에서 성공한 혁명은 권력으로 변질되지만 진정한 힘과 생명은 미완의 혁명인 정신으로 남아 마침내 영원성을 얻게 되는 것임을 시집을 붙들고 있는 내내 큰 울림으로 거듭, 되돌아보게 됐다"고 강조했다.

모두 60여 편이 수록돼 있다. 정진규 시인은 "우리 현대시에도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영혼'의 대표적 실상을 가지고 있는 연원(緣源)이 바로 우리의 인내천(人乃天) 사상인 동학(東學)으로 나는 요해(了解)코자 하며, 그것을 깊게 천착하고 있는 대표적 시인이 박찬선 시인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1940년 상주에서 태어난 저자는 1976년 '현대시학'으로 등단했다. 시집 '돌담쌓기' '세상이 날 옻을 먹게 한다'와 평론집 '상주이야기 1.2' 등을 펴냈다. 상주고교장과 경북문협회장을 거쳐 현재 한국문협 부이사장을 맡고 있다. 대한민국향토문화상과 이은상문학상 등을 받았다. 150쪽. 9천원. 문학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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